[결과발표] 어린이 캐릭터 공모전

어린이 우리들 캐릭터 공모전

포스터에서 늘 보는 비슷한 ‘어린이’ 말고 나와 내 친구들을 닮은 어린이.
잡지 <어린이>가 나온 지 100주년을 맞이하여 어린이가 그린 ‘어린이’는 어떤 모습일까? 어린이 캐릭터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무려 950여 점 작품들이 모였습니다.
기대를 넘은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놀랐고, 어린이들이 작품은 물론 작품소개에까지 담은 진심과 정성에 놀랐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심사 과정이었습니다. 작은물결상과 함께 깔깔박사상을 참가상 격으로 더했음에도 아쉬운 작품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를 관찰하는 데에 진심과 애정을 가득 담아 참여한 어린이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음껏 뽐낸 에너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수많은 어린이들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마주할 수 있도록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 심 사 평 ]

박혜성 _ 청소년미술교육디자이너, 한국방정환재단 어린이청소년 미술교육 전문위원

이번 어린이 캐릭터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크다. 아무래도 현재의 관심사와 연결되어 직접적인 흥미를 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 흔히 교과서에 나오는 어린이의 캐릭터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어린이의 모습이다. 생기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마음이 끌리기 않기 십상인데 출품된 캐릭터에는 제각각의 독특한 표정이 있어 흥미롭다. 장난치고, 깔깔거리고, 슬퍼서 울거나 생각에 잠기기도 하는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 만점의 꾸러기다. 내용이 알차고 의욕적인 작품이 많아 수상작을 고르기 어려웠다. 어른의 길들여진 손길이 역력하거나 정성을 들였지만 완성도에만 집착한 작품은 대부분 후순위로 밀려났다. 조금 어설프더라도 표현이 솔직하고 자연스러워서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의 이름을 지어주고 친구로 삼고 싶은 작품 11점을 골랐다.
이들의 캐릭터를 가진 아이들이 실제로 여기 모이면 얼마나 신나게 놀까.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채우는 세상은 또 얼마나 멋질까. 상상해본다.

 


★ 작은물결상

김주원 (오산고현초2)     김현수 (운천초1)
박재형 (대산초3)      변하음 (금가초2)
유선재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2)
윤채하 (김해모산초1)    이레나 (운천초2)
이우진 (창림초1)      진유빈 (판곡초1)
진이현 (다온초2)      최정원 (대산초1)

☆ 깔깔박사상

강서은 (금가초3)      김 찬 (낙생초2)
민동하 (삼현초1)      박서진 (다온초2)
박수현 (오산고현초2)    배태양 (여수초1)
송재희 (운산초1)      송지민 (세종한솔초1)
이준원 (오산고현초2)    정새봄 (신대림초1)
정지유 (덕현초2)      조수민 (6세)
조승우 (세종한솔초2)    진시연 (신대림초4)
허노흔 (문창초1)      홍우주 (금가초2)

축하합니다. 수상자에게는 추후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심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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