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유로운 목소리로 권리와 해방을 노래하다

20세기는 ‘어린이과 여성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 이전 시대에는 ‘어린이와 여성’이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받지 못하고 억압받았다는 얘기이지요. 그렇다면 어린이 인권과 해방의 메시지는 언제, 어디에서 처음 시작되었을까요? 그리고 그때는 어떤 절박함을 담은 목소리를 내었을까요? 그리고 오늘의 어린이들은 어떤 바람을 갖고 있을까요?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날 선언을 첫 출발로 삼은 우리나라 어린이 선언뿐 아니라 세계의 어린이 선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선언이 지닌 의미를 짚어봅니다. 그 선언들이 온전히 실현되는 세상, 방정환 선생님이 꿈꾸던 어린이 세상이겠지요?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선언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태동했다고 할 수 있는 1922년 우리나라의 어린이날 선언문. 국제사회가 어린이의 존엄성을 인식하기 전부터 아동권리의 선구자인 방정환 선생님이 아동의 조화로운 전인발달을 위한 기초적인 조건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고귀한 뜻이 100여 년이 가까워 오는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1922년 ‘어린이의 날’ 선언, 1923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이날의 취지’와 함께 ‘소년운동의 기초조건’, ‘어른들에게 쓰는 글’, ‘어린이에게 쓰는 글’을 발표하셨는데 이것이 훗날 아동권리의 근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서구에서는 세이브 더 칠드런의 창시자 에글렌타인 젭 여사가 1923년 만든 아동권리선언의 초안이 1924년 국제연맹(현 UN)에서 제네바선언으로 채택되었는데, 이보다 1년 앞선 일이어서 아동문학가 윤석중 씨는 이를 두고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선언’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EBS1] 역사채널e 1923 아동 인권 선언
1923년 5월 1일 세계 최초로 조선에서 아동인권선언문이 발표됩니다.
이 선언문을 통해 조상들의 아동에 대한 생각을 배우고 오늘날 아동들의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되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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