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이 살았던 근대 전환기로 시공간 여행을 떠납니다. 방정환의 삶과 글에서 엿볼 수 있는 근대의 다양한 제도와 생활양식, 일상 등을 통해 역동기를 살았던 ‘근대인’ 방정환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근대인 방정환의 삶을 이해하고 시대의 고민을 아울러 살펴봅니다. 방정환이 개벽사의 편집자 겸 기자로 활동하며 다수의 잡지를 편집 발행 할 수 있었던 것도 근대의 출판인쇄술과 교통의 발달로 가능했으며, 전국을 순회강연하며 동화구연가로 명성을 날렸던 방정환도 신문 매체를 통한 대대적 홍보와 철도 등 교통, 통신의 발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지요.
‘다재다능한 방정환’은 방정환의 열정과 헌신, 빛나는 재능의 발현이었습니다. 동시에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특화되기 이전 근대 전환기의 특수한 시대적 국면과도 맞물립니다. 다수의 필명은 근대의 소수 재능인들이 다방면에 걸쳐 그 시대를 감당해야만 했던 몫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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