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2021년 9월 1일 ~ 7일
• 참여대상 : 누구나
• 참여방법
1) QR코드나 링크를 열고 “내가 읽는 금서” 설문 참여하기
2) 개인 SNS에 #내가읽는금서 해시태그 달기
* 2015년 제1회 금서읽기주간에 발표했던 금서목록을 첨부했습니다. 더 많은 금서를 찾아보시고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제7회 금서읽기주간 “#내가읽는금서” 실시
‘바람직한독서문화를위한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7회 금서읽기주간이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올해 금서읽기주간은 “#내가 읽은 금서”를 모토로 코로나 시대에 금서를 읽으며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독서, 도서관, 출판의 자유와 독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금서 반대운동을 온라인에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내가읽는금서”를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에 공유하여 자신이 읽었거나 읽고 있는 금서 제목을 써서 SNS를 통해 이어가는 금서읽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바람직한독서문화를위한시민연대’는 독서, 도서관, 출판 등 책과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사회 단체의 연대모임이다. 민주주의 기본 원리이자 근본규범인 표현의 자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독서 및 도서관의 자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마다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금서읽기주간’
금서읽기주간은 2015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교육청이 특정 집단의 자의적인 주장을 받아들여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서 특정 도서 12종을 검열하도록 지시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했다. ‘바람직한독서문화를위한시민연대’는 이 사태에 항의하여 그해 7월에 국회에서 독서, 도서관, 출판의 자유를 주장하는 토론회를 열고 금서읽기주간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제1회 금서읽기주간은 금서가 독재 시대의 악습임을 알리고 독자의 권리를 확장하기 위해 금서를 추천받아 공개했다. 김수정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가 금서였다는 황당한 사실은 당시 많은 언론이 이슈화했다.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나다움 어린이책’ 134종 중 7종을 회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함께 읽기 운동을 펼쳤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금서읽기주간에 “#내가 읽는 금서”를 실시하는 것은 누구나 어디서나 무엇이든 자유롭게 읽을 권리를 위한 ‘독서, 출판, 도서관의 자유’를 주장하기 위함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로 만남이나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크게 위축되어 있는 우리 삶에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함이다. 금서읽기 캠페인은 ‘내가 읽는 금서’의 제목을 SNS에서 공유하고 독자의 권리와 개인의 기본권을 주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개인의 정서와 사상의 자유를 부추기고 북돋아 생활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내가 읽을 책은 내가 고른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읽을지 스스로 선택할 자유’ 등 독자의 권리를 알리는 다양한 주장들을 나누고 독자의 권리를 실천하고 있는 독자들과 연대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그동안 국가나 단체, 집단, 개인 간에 금서가 되었던 책을 읽고 나누면서 검열과 통제의 상징인 금서를 무력화하고자 한다. 참여자들은 “#내가 읽는 금서”를 시작으로 금서를 반대하는 주장을 덧붙여 해시태그를 이어가고 ‘내가 읽었거나 읽고 있거나 읽고 싶은 금서’ 제목을 적어서 자신의 SNS에 올리고 웹포스터에 있는 구글폼에 등록하면 된다.
바람직한독서문화를위한시민연대는 금서읽기주간이 지나면 SNS에서 공유한 금서 제목을 모아 ‘독자의 권리– #내가 읽는 금서’ 목록을 발표할 계획이다.
1인출판협동조합, 교육희망네트워크, 사)어린이도서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