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정환재단은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2023년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앞두고, 2021년부터 3년간 ‘어린이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어린이 인권 관련 선언문, 재난 속의 어린이 인권, 문학 영화 등 매체에서 다루는 어린이 인권 문제 등에 관해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는 3차 포럼으로, 197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산업화 시대와 독재 시대, 민주화 시대라는 다소 넓은 시간대를 다룹니다. 오늘의 어린이청소년이 놓인 인권 현실의 가까운 과거를 돌아보고, 우리 사회 어린이청소년 인권의 진전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서는 오랜 시간 가난한 이들의 이웃으로, 등단 이후 지속적으로 주변부로 밀려난 우리 어린이청소년들의 삶을 작품화해온 김중미 작가님을 특별 초청해『곁에 있다는 것』(창비, 2021)을 중심으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갖고자 합니다. 세계 최초의 자랑스러운 선언이었던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부끄럽지 않은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다시 쓰기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묻고 실천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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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자료집 제공) 10,000원 (학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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