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어린이문화예술교육, 100년의 역사와 실천

2023년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색동회’ 창립 100주년, 잡지 ⌈어린이⌋·⌈샛별⌋·⌈신소년⌋ 창간 100주년
2022 ~ 2023 연속 학술대회3

100년 전 일제강점기 상황에서 방정환을 비롯한 당시의 소년운동가들은 ‘어린이’라는 새로운 말을 깃발처럼 높이 세우고 어린이들이 존중받는 세계를 개척하는 데 앞장섰으며, 어린이들로부터 근대 사회의 모순과 식민지 현실을 극복할 공동체의 희망을 발견했다. 어린이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어린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어린이를 위한 각종 사회문화적 실천의 움직임도 활성화되었다.  ⌈어린이⌋,⌈샛별⌋,⌈신소년⌋ 등 어린이를 독자로 한 근대 잡지 미디어들이 줄지어 출간되었으며 이러한 아동청소년 미디어를 기반으로 동화, 동요, 동극 등 아동문학 장르도 빠르게 자리잡아 나갔으며, 이와 연계하여 동화구연회나 가극대회와 같은 각종 문화예술공연도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개최되었다. 이처럼 어린이날과 아동청소년문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역사적으로 전개되어 왔으며, 그 바탕에는 어린이 인권 존중 사상이 깔려있다.

이번 여름 학술대회에서는 어린이날이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각성시키고 어린이문화예술교육 관련 실천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음을 되새기면서, 어린이문화예술교육의 현주소를 살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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